<인터뷰>이재진 동화은행 새 행장

중앙일보

입력 1994.02.24 00:00

지면보기

종합 12면

『同和은행이 신설은행으로 무리한 영업신장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고가 일어났던 만큼 안정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3일 주주총회를 거쳐 동화은행의 새행장으로 선임된 李在鎭씨(67)는 오랜 은행경력에 걸맞게 은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李행장은『동화은행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가 일부직원들의 자질부족에서 비롯됐다』고 전제하고『앞으로 직원들의 연수를 통한자질향상에 주력한다면 6개월 이내에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李행장은『이번 주총에서 임원수를 10명으로 줄인것과 함께 신임이사 2명도 현업 부서장을 겸하도록해 실질적인 임원은 8명인셈이고 이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직후 임원진을 몇개조로 나누어 아침마다 일선점포를순시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동시에 직원들과의 화합을 유도한다는게 李행장의 단기전략이다.
李행장은 또『은행장후보로 추천된 이후 은행내용을 살펴보니 밖에서 보던것 처럼 나쁜 상황은 아니다』며『임직원의 협조를 얻어열심히 한다면 은행을 정상상태로 만들고 발전시킬수 있는 기틀을마련할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李행장은 동화은행의 인사가 이북5도민회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는 것과 관련,『「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공정.투명한인사정책을 펴겠다』며『이번 이사 선임과정에서 전권을 위임받은 것이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宋尙 勳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