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央日報社 제정 제12회 「中央時調大賞」의 大賞 수상자로 선정된 尹今初씨는 1941년 全南 海南 출생으로 68년 동아일보신춘문예에 시조 『안부』가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첫 시조집 『어초문답』을 비롯해 4인시집 『네 사람의 얼굴』,그리고 최근『해남 나들이』를 펴내며 尹씨는 복잡다기한 현대의심상을 시조라는 틀에 집어넣기 위해 끊임없이 시적 실험을 해오고 있다.尹씨는 또 중견시조시인들로 구성된 「오 늘의 시조학회」대표로 시조의 이론 개발과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조현대화에 대한 공으로 尹씨는 86년 정운시조문학상,91년민족시가대상을 수상했다.
新人賞 수상자로 선정된 박권숙씨는 1962년 慶南 梁山에서 태어나 90년 「中央時調紙上白日場」연말장원으로 문단에 나왔다.
박씨는 최근 첫 시조집 『겨울 묵시록』을 펴내며 절제된 언어에,절제된 감정을 담는 타고난 시조시인이란 평을 듣 고 있다.
92년12월부터 93년11월까지 1년간 발표된 모든 시조를 대상으로한 제12회 「中央時調大賞」후보로는 大賞(시단경력 10년 이상)6명,新人賞(시단경력 10년 이하)9명이 選考委員들에의해 추천됐다.
심사위원들은 지난 4일 심사회의를 갖고 작품의 질적 수준을 심사기준으로 삼아 오랜 토의 끝에 최종수상작들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심사는 시조시인 張諄河.李相範씨와 문학평론가 吳世榮씨가,후보작 선고는 시조시인 朴始敎.朴基燮씨가 맡았다 .
우리의 전통시인 時調 중흥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위해 82년 제정된 「中央時調大賞」은 시조단 최고 권위의 賞으로 상금은 大賞 5백만원,新人賞 2백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