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새해살림>4.정도600년 기념사업

중앙일보

입력 1993.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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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내년의 서울 定都6백년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를 추진하기 위해1백50억원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서울을 살기좋고 쾌적한 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주요 문화유적을 복원.정비하고 훼손된 남산을 제모습으로 가꾸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定都6백년기념행사=「서울학」육성등 7개부문에 55개 행사가준비된다.
서울의 역사.문화.지리.경제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서울학」을 독자적인 학문분야로 정립한다.
이를위해 서울의 성장사를 증언할수 있는 사진.문서.지도등을 조사,발굴하고 이를 토대로『서울학총서』를 발간한다.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지 않고 서울에서만 조상대대로 살고있는「서울토박이」를 발굴한다.기준은 5대이상 1백년 넘게 서울에 살고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전산망 조사와 함께 주민들의 신고.접수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서울에 오래 살고 시민을 대표할수 있는 각계 각층의 자랑스런 서울시민 6백명을 선발한다.
21세기의 서울을 첨단.정보산업 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국제컨벤션센터와 텔리포트타운 건립 기본계획이 마련된다.
국제컨벤션센터는 각종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세계 각국의 상품을전시.판매하는 국제교역의 중심지로 서울을 탈바꿈하기 위해 호텔.문화공간.오피스텔등 부대시설을 갖춘 대단위 단지.
텔리포트타운은 세계 각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등 모든 정보를 받아 이를 각 지역통신망으로 전송해 주는 첨단 정보기지다.
◇문화유적 복원.정비=경희궁 복원과 운현궁 정비.개방,풍납토성복원,북한산성 복원등에 1백69억여원이 투입된다.
경희궁(종로구신문로2가)의 숭정전.숭정문.자정전.태령전.흥정당등 일부가 복원되고 궁터에 시립박물관이 건립된다.시립박물관은대지1천8백22평에 지하1층.지상2층 규모.
또 운현궁(종로구운니동114의10)내 대원군이 사저로 사용했던 곳을 매입,근대사 자료를 전시하는 전시장으로 개방한다.
송파구풍납동 일대 2만8천여평규모의 풍납토성과 북한산성의 성곽 1천27m와 문루4곳이 복원된다.
◇남산제모습가꾸기=수방사에 이어 안기부 건물이 이전되고 남산봉수대가 복원된다.
이와함께 남산을 잠식하고 있는 외인아파트(용산구이태원동)와 한남동 주공아파트 2개동 철거보상비등으로 3백14억여원이 투입된다.잠식시설 이전지에 시는 수목원등을 조성해 자연공원화하고 소나무를 심어 토양을 개선해 남산의 생태환경을 회 복하기로 했다. 특히 수방사가 있던 자리(2만4천여평)중 3천평규모에 연못.정자등 정원을 꾸며 전통 한옥마을 7개동이 조성된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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