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길』 감독 이탈리아 펠리니 他界

중앙일보

입력 1993.11.01 00:00

지면보기

종합 17면

戰後 이탈리아 영화계 최고 거장인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이 지난달 3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73세.
펠리니는 지난 8월 심장마비로 쓰러진뒤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이날 로마의 움베르토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953년 감독으로 데뷔한 그는 아내인 줄리에타 마시나와 앤서니 퀸이 주연한 영화 『길』(54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 이후『달콤한 인생』(60년),『8과2분의1』(63년)등 잇따라 걸작을 발표해 유럽 예술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5월 영화예술에 기여한 공로로 아카데미 특별상을 받기도한 그는 영화사를 통틀어 詩的인 것과 현실적인 것을 가장 잘 결합시킨 감독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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