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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보고 금감 본격 출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금감(금귤)이 11월말부터 소량 출하되다가 12월 들어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9일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는10㎏ 한 상자 상품이 2만5천 원에 경락 됐다.
비타민C 함량이 감귤의 두 배로 피부미용·변비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금감은 15년 정도의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대중적 과일로 자리잡은 것은 불과 2∼3년 전부터. 최근 잼·차·술 외에 전과·벌꿀 절임 등 금감을 이용한 요리방법이 개발되기도 했다.
금감은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먹을 수 있는데 지금 시장에 나와있는 깃은 모두 제주산. 금감은 너무 익으면 곧 불러지며 미숙과는 떫은 맛이 많이 나므로 ▲붉은 기를 띠면서 고유의 노란색을 내는 것 ▲둥근 듯한 타원형의 것 ▲꼭지부분이 약간 함몰된 것을 골라야 당도가 높고 향이 좋다.
식생활 패턴의 변화와 함께 양상추·셀러리 등 양채류의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과거 주로 고급양식 재료로만 이용되던 이들 양채류는 최근 햄버거·피자 등이 대중화되고 패스트푸드 사업이 발달하면서 소비가 급증, 연 10∼15%의 높은 소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재배면적도 해마다 늘어 김해·하동 등지에서 최근에는 광양·광주 등지까지 재배지가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9일 가락시장에는 양상추가 30t, 셀러리가 9t반입 돼. 지난주보다 각각 14t ,3t 이 늘어났으며 가격은 셀러리가 10kg 한 상자 상품이 4천5백원으로 보합세를 보인 반면 양상추는 10kg 한 상자 상품이 1만∼8천 원에 경락 돼 자난 주 보다 4천원 가량 올랐다.
산지의 농어민과 도시 소비자를 직접연결. 값싸고(30%)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공급하게될 농수산물 직판장이 서울 신월동 풍천 빌딩 1층(1백20평)에 12일 문을 연다.
(주)신토 물산이 개장하는 이 직판장은 우리 농수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구입. 중간 유통마진을 없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607)2181.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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