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애널리스트 펠튼 "시간만 나면 걷고 또 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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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5~6일은 하루 두 시간 이상 센트럴파크에서 걷기를 합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브루스 펠튼(사진)은 걷기에 푹 빠진 대표적인 중년 뉴요커다. 그의 신념은 '걷는 것이 육체는 물론 정신 건강에도 최고'라는 것. 그래서 시간만 나면 걷는다. 최근 뉴욕 센트럴파크의 파크 드라이브에서 만난 그는 이날도 인근 60가에 있는 아파트를 출발해 두 시간 반을 걸었다.

걷기 운동의 장점에 대해 펠튼은 나이 들어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달리기와 수영도 했지만 "나이 들면서 가장 건강에 좋은 운동은 걷기"라는 주치의의 충고를 듣고 걷기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보로 30분에 갈 수 있는 장소면 어디든 걸어간다는 원칙을 세웠다"며 "다만 30분 이상 걸리는 곳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차를 타고 간다"고 말했다.

그는 걷기의 또 다른 장점으로 생각할 여유를 준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운동을 하면서 무언가를 골똘히 사고할 수 있는 종목은 걷기 외에는 사실상 없다"고 단언한다.

뉴욕=남정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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