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백여차례 강·절도/「교도소 동기생」 5명 붙잡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대구=김선왕기자】 대구 북부경찰서는 24일 강도살인 두건,1백여차례가 넘는 강·절도행각을 벌여온 태규식(24·전과9범·대구시 신암1동 603)·김정기(24·전과6범·대구시 상리동 540)씨 등 5명을 강도살인 및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태씨등 5명은 대구교도소 동기생으로 지난해 10월 출소한뒤 대구시 신암동 W여관등지에서 함께 숙식하며 태씨에게 폭행당해 합의금 80만원을 요구해오던 김수길씨(51·공원·대구시 복현동 484)를 17일 오후 7시쯤 복현동 472 H다방 화장실 통로로 끌고가 보도블록으로 온몸을 때려 숨지게 한뒤 현금 24만원을 빼앗는등 두건의 강도살인을 해온 혐의다.
이들은 또 21일 오후 3시30분쯤 대구시 율하동 최모씨(57)집에 복면을 하고 침입,세들어 사는 주부 최모씨(25)의 손발을 묶고 장롱을 뒤져 금목걸이등 1백50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는등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1백여차례의 각종 강·절도행각을 벌여온 혐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