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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미니 와인' 어때요?

중앙일보

입력

'미니 와인'이 대세다. 기존 와인 용량(750㎖)을 절반으로 줄인 하프 사이즈(375㎖) 와인. 싱글족과 젊은 부부층에게 750㎖ 와인은 한번에 마시기 버겁다. 또 키핑을 하더라고 산화작용으로 향, 색상이 변하기 때문에 와인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없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최근 들어 187㎖나 375㎖짜리 미니 와인이 좋은 반응을 보여 하루 평균 20명 이상의 와인족이 다녀가고 있다. 현대백화점 본점 와인매장 '까브드 뱅'은 지난해 말부터 루이자도 샤블링, 부르고뉴 블라우 샤도네 등 하프 사이즈 레드와인 7종을 선보이고 올 4월 중 7종류의 하프 사이즈 와인을 더 들여올 예정이다.

대형마트와 호텔에서도 미니 와인는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2005년 오픈한 양재점에 이어 지난 1일 오픈한 자양점까지 미니 와인이 확대됐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키아 앤 누보 델리'에서는 미니 와인이 하루 20병 정도 판매된다. 현대백화점측은 "하프 사이즈 와인을 찾는 고객들이 매년 20% 이상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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