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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살리기 우리가 앞장서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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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인기 연예인들이 중소기업을 돕겠다고 팔을 걷어 붙였다.

탤런트 최불암.이덕화.강부자.송기윤씨 등 인기 연예인 80여명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층 메트로홀에서 '중소기업 성공을 돕는 사람들'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 모임은 방송실연자협회 이사장인 송기윤씨의 제안에 연기자.가수.코미디언 등 연예인들이 뜻을 같이해 결성됐다. 송씨가 이같은 활동을 구상한 것은 지난 가을. 연기자들이 중심이 된 사회 공헌 활동을 구상하던 송씨에게 평소 친하게 지내던 로만손 김기문 사장이 아이디어를 준 것이 계기가 됐다.

고참 연기자인 최불암씨가 고문 역할을 수락하면서 모임 조직에 탄력이 붙었다. 탤런트 심양홍.이정길.김을동.박원숙.고두심.김창숙.박정수.강남길.손지창.맹상훈.이재룡.정보석.최수종.견미리.김나운.이응경씨 등이 동참의 뜻을 밝혔다. 이어 코미디언 엄용수.김숙.박휘순.유재석씨와 가수 조항조.함중아.김상대씨 등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들은 내년 초부터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등 중소기업 관련 행사에 도우미로 나서거나 안내 포스터, 교육 자료 등에 무료로 출연할 예정이다. 개별 기업의 홍보물 제작이나 해외전시 행사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장, 조현정 벤처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해 이들의 활동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장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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