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영재원 김영재, 오사카 국제음악콩쿨서 관악 부문 1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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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 김영재 학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 김영재 학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에 재학 중인 김영재(17세)가 제25회 오사카 국제음악콩쿨에서 18세 이하 관악 부문에서 1등을 수상했으며, 특별상으로 프랑스 국제콩쿨협회 ‘레오폴드 벨랑 어워드(Leopold Bellan Award)’를 수상했다.

매년 개최되는 오사카 국제음악콩쿨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젊은 음악인들이 예선을 거쳐 관악, 현악, 성악, 피아노 부문 등에서 개인 기량을 겨루는 국제 음악 대회이다.

김영재 학생은 지난 10월 13일 오사카 아베노구민센터에서 열린 결선에서 관악 부문 고등부 1등을 차지했다. 또한, 이튿날인 10월 14일 타카주키아트센터에서 열린 각 부문 1등 수상자가 연주하는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 콘서트에서 특별상인 ‘레오폴드 벨랑 어워드(Leopold Bellan Award)’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영재 학생은 국내 주요 콩쿨인 73회 이화경향콩쿨 고등부 1위없는 2위, 72회 이화경향콩쿨 고등부 3위를 비롯하여 영산음악콩쿨, 전국학생음악장학콩쿨, 소리얼 필하모닉 콩쿨, 한국관악진흥원 콩쿨, 난파음악콩쿨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더불어, 성정콩쿨과 음악저널 콩쿨 등에서도 다수 입상한 바 있으며, 최근 라이징스타 독주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영재 학생은 “배워가고 도전하는 시기에 국제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잘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진정성 있는 음악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1위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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