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ESG센터·희망의다리, 캄보디아서 ‘희망 직업학교’ 개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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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직업학교」 개교식 사진. (왼쪽부터) Mass C&G 이희곤 대표, 한인연합감리교 여선교회전국연합회 김명래 총무, 캄보디아 출입국관리본부 행정부차장 NEM Chanthet, (사)희망의다리 김득환 이사장, 스크랜턴여성리더십센터 박정해 이사장, 김혜선 사무총장, 캄보디아 감리교 Lun Sophy 목사, (사)희망의다리 공영운 대표, 일본 웨슬리재단 히카리장 대표.

「희망 직업학교」 개교식 사진. (왼쪽부터) Mass C&G 이희곤 대표, 한인연합감리교 여선교회전국연합회 김명래 총무, 캄보디아 출입국관리본부 행정부차장 NEM Chanthet, (사)희망의다리 김득환 이사장, 스크랜턴여성리더십센터 박정해 이사장, 김혜선 사무총장, 캄보디아 감리교 Lun Sophy 목사, (사)희망의다리 공영운 대표, 일본 웨슬리재단 히카리장 대표.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ESG센터(센터장: 이주형)와 협력기관인 사단법인 희망의다리(이사장: 김득환)는 지난 17일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서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양질의 직업훈련을 제공할 「희망 직업학교( Hope Vocational School )」 개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희망의다리는 캄보디아에서 3년여 동안 캄보디아의 인신매매 피해자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과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우물을 설치하고, 교육 결핍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여성들의 생계를 지속 가능하도록 돕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번 직업학교 건립은 이러한 국제개발협력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젋은이들에게 빈곤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경제적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2023년부터 건축기금 모금행사를 시작하여 많은 후원자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헌신으로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희망 직업학교」는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한국어, 영어, K-뷰티, ICT 직업교육을 통해 직업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을 통해 직업훈련 이후에 고용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 한국기업 및 해외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교식에서 김득환 (사)희망의다리 이사장은 “교육은 미래를 밝히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며, 학생들은 이 곳에서 다양한 직업기술을 배우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며, “이 학교는 단순한 배움의 장을 넘어 지역 사회에 기여하며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터전이 될 것이다” 고 참석한 학생, 교직원, 후원자분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사)희망의다리는 2021년 자립지원, 보건·의료, 교육, 구제, 권익옹호 사업을 통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취약 계층이 소외와 빈곤으로부터 벗어나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 산하 비영리 법인으로 설립되었다.

한성대학교 ESG센터는 2024년 5월 희망의다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직업학교의 한국어 교육과정 구성 및 교육을 지원하고, 캄보디아 출신 유학생의 한국 유학에 필요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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