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韓증시 리스크…‘역발상’ 뜻밖 수혜주 찾았다

  • 카드 발행 일시2024.10.25

머니랩

머니랩를 내 관심에도 추가해드렸어요.

2024년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식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베팅하고 있다. 재정적자가 늘어나고 미·중 무역전쟁이 거세질 것이란 우려에 채권 금리가 뛰는 게 대표적 현상이다. 실제 트럼프는 경합주에서 승기를 잡으며 당선 확률을 높이고 있다. 정치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도박시장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결과 23일(현지시간) 기준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59.1%,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은 39.5%로 집계됐다. 10월 둘째주부터 두 후보의 당선 확률이 역전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024년 선거에 관한 투자자 가이드’ 보고서에서 “누가 백악관에 있는냐보다 기업 이익이 얼마나 빨리 증가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하지만 특정 산업, 특정 국가로 렌즈를 옮기면 미국 대선 결과가 미치는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당장 전기차와 2차전지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명운이 달라진다.

다행히 이번 미국 대선은 ‘과거 행적’이라는 참고서가 존재한다. 트럼프는 대통령을, 해리스는 부통령을 역임하면서 정책 성향이 모두 알려졌다. 2016년 트럼프의 ‘깜짝 당선’ 때와는 달라진 환경이다. 머니랩이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 투자 전략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트럼프 당선 시 한국 증시는
 -모건스탠리가 꼽은 트럼프 피해주
 -2차전지·반도체 산업별 전망은

📌Point 2  미국 증시 전망
-트럼프 당선 때 좋은 빅테크
-석유, 천연가스 전통 에너지, 정말 좋기만 할까

📌Point 3 전문가의 투자 전략은 
-K푸드, 바이오, 공약수를 찾아라
-트럼프 때 신재생에너지, 역발상 전략

💵한국 증시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미국 우선주의’는 커지게 된다. 강도만 다를 뿐이다.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관세 장벽이 펼쳐지게 된다. 트럼프는 중국에 60% 관세를, 나머지 국가에는 10% 관세를 언급했다. 관세 장벽은 한국 증시에 치명적이다.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트럼프 당선 시 관세 인상 정책이 아시아 신흥국 증시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는데, 한국 증시가 하락 리스크가 가장 큰 국가로 꼽혔다.(9월 26일 보고서)

김경진 기자

김경진 기자

보고서는 전체 매출의 10% 이상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상품에서 발생되고, 가격 결정력이 낮거나 중간 수준인 기업, 공화당 정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관세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봤다. 한국의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전자 등이 관세 리스크에 노출된 기업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