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2024 서울 홈리스 월드컵이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대운동장에서 개막을 알렸다. 홈리스 월드컵은 다양한 이유로 주거 취약상태에 놓인 노숙인, 자립준비청년, 위기청소년, 난민 신청자 등이 국가를 대표해 경기를 펼치는 글로벌 축구 대회다. 2024 서울 홈리스 월드컵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빅이슈코리아와 영국 홈리스 월드컵 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하여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팀코리아 대표팀은 ▲감독 이한별 ▲수석코치 장영훈 ▲포지션코치 김장군 ▲피지컬코치 송정섭 ▲ GK코치 정다운 등의 지도하에 ▲김재민(GK) ▲정성덕 ▲홍승우 ▲주장-김성준 ▲남제냐 ▲이재성 ▲유찬혁 ▲포시 완지(Fossi Wandji)로 구성됐다.
각국 선수들의 퍼레이드와 한양대 풍물패 ‘애풍년’과 사회적 협동조합 ‘살판’의 공연으로 개막식이 시작됐다.
각국 선수들의 퍼레이드와 한양대 풍물패 ‘애풍년’과 사회적 협동조합 ‘살판’의 공연으로 개막식이 시작됐다.
이어서 개막전은 한국과 독일의 경기로 시작되었으며, 한국이 4대 0으로 승리하며 첫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홈리스 월드컵 둘째 날, 한양대 ERICA 공학대학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가 이끄는 로봇 연구팀 ‘히어로즈(HERoEHS / Hanyang ERICA Robot Engineering for Human Society)’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ALICE)’가 시축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홈리스 월드컵의 마지막 날, 준결승 경기와 결승 경기가 개최됐다.
홈리스월드컵 최상위 시드컵(남자그룹1)에서 멕시코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홈리스월드컵 최상위 시드컵(여자그룹1) 역시 멕시코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외에도 남자 2부 시드컵(남자그룹2)에서는 브라질이 우승하며 ‘대한민국 시민컵’을, 여자 2부 시드컵(여자그룹2)에서는 아일랜드가 우승하며 ‘빅이슈코리아컵’을 받았다. 이어 남자 3부 시드컵(남자그룹3)에서는 인도가 우승하며 ‘한양대컵’을, 남자 4부 시드컵(남자그룹4)에서는 짐바브웨가 우승하며 ‘딜라이브컵’을, 남자 5부 시드컵(남자5그룹)에서는 독일이 우승하며 ‘영웅시대컵’을 수상했다.
폐막식에서 홈리스 월드컵 재단의 멜 영 이사장은 ‘노르웨이의 오슬로’를 다음 홈리스 월드컵 개최지로 밝혔다.
팀 코리아 주장 김성준 선수가 노르웨이 여성팀 캡틴에게 공을 전달했다.
폐막식에서는 한양대 LINC3.0사업단의 드론쇼가 화려하게 펼쳐지며 다음 홈리스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안겼다.
폐막식에서는 한양대 LINC3.0사업단의 드론쇼가 화려하게 펼쳐지며 다음 홈리스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안겼다.
폐막식에서는 한양대 LINC3.0사업단의 드론쇼가 화려하게 펼쳐지며 다음 홈리스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안겼다.
폐막식에서는 한양대 LINC3.0사업단의 드론쇼가 화려하게 펼쳐지며 다음 홈리스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안겼다.
이로써 아시아 최초 한양대에서 개최된 홈리스 월드컵은 뜨거웠던 8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홈리스 월드컵 개최지인 한양대에서 행사를 주관한 한양대 정현철 사회봉사단장은 “이번 홈리스 월드컵이 선수들과 관중들에게도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양대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 인식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 서울 홈리스 월드컵에서 한양대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팀을 운영하여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각국 선수들의 팀 가이드 역할 및 경기 운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하며, 국내 대학 최초의 사회봉사단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