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3선 의원 가운데 가장 젊은 51세다. 그와 동갑인 박주민(51) 의원과 한 살 아래인 이재정(50) 의원 정도가 동년배다. 중진에 속하는 3선 중 젊은 축인 만큼 강 의원은 젊고 새로운 정치를 표방하고 있다. 그가 매 선거에서 내세우는 모토도 “젊은 실력”이다. 보수세가 강했던 그의 지역구(아산을)는 어느새 22대 총선에서 충청 최고 득표율(60.35%)을 그에게 안겨다 줄 정도로 호응하고 있다.
강 의원은 2022년부터 국회 연구단체 ‘유니콘팜’을 만들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스타트업·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래서 규제를 중시하던 기존 민주당 정책과는 결이 다른 실용주의적 노선을 밟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1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22대 국회에선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이 바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