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로 거듭나는 재건축 사업. 사업비가 5조원에 가깝습니다. 조합원이 4000여 명이어서 1인당 부담해야 할 비용이 1억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실제론 돈을 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짜 재건축 수준이 아닙니다. 공짜 새 아파트에다 덤으로 환급금을 받는 것입니다.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 84㎡ 국평 환급금이 7억원이나 됩니다.
이런 재건축 사업장이 어디일까요. 반포나 압구정일까요. 아닙니다. 물론 강남입니다. 하지만 강남 요지가 아니라 변두리입니다. 찐강남이 아닙니다.
강남 재건축의 잠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룡이라고 말한 것은 재건축시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강남·서초구에 밀린 잠실에 숨은 블루칩으로 다크호스이기 때문입니다.
잠룡이 날개를 퍼덕이고 있습니다. 비상할 준비를 끝내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