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뉴스는 가짜"…'폐섬유증' 유열, 10개월만에 밝힌 근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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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근황이 공개된 가수 유열. 사진 '에덴교회 0691TV' 유튜브 캡처

지난해 11월 근황이 공개된 가수 유열. 사진 '에덴교회 0691TV' 유튜브 캡처

지난해 말 폐섬유증 투병 사실을 밝힌 가수 유열(63)이 최근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유열은 최근 폐 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한때는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불편함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의 투병 사실이 알려진 지 약 10개월 만에 근황이 공개된 것이다. 보도에는 “목소리가 예전으로 돌아왔다”는 지인 전언도 담겼다.

2005년 유열의 무대 모습. 사진 KBS 유튜브 캡처

2005년 유열의 무대 모습. 사진 KBS 유튜브 캡처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에덴교회0691TV’에서는 유열이 교회 단상에 올라 간증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가수 겸 라디오 DJ 등으로 활약했던 그는 전도사로 소개됐다.

영상에서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유열은 “6년 전부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라며 “성대 이상에 폐섬유증이 찾아왔고 이후에 폐렴도 겪게 됐다. 급 다이어트가 됐다. 가수이면서 라디오 DJ였던 저는 호흡도 힘들고 기침도 나고 목이 간지러우니까 말도, 노래도 쉽지 않았다”고 폐섬유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폐섬유증은 폐에 염증이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하며 폐 조직이 점차 딱딱하게 굳는 병이다.

사진 '에덴교회 0691TV' 유튜브 캡처

사진 '에덴교회 0691TV' 유튜브 캡처

그가 투병을 고백한 뒤 유튜브 등에선 사망설 등 가짜뉴스가 난무하곤 했다. 이에 대해 유열의 간증 영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측은 지난 6일 “지난 5일 기준 유열은 현재 (수술 후) 건강하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또 “유열 사망이라는 거짓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정보에 속지 말라”라며 “허위사실 유포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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