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총격 암살시도 모면…"용의자는 하와이 출신 58세男" [트럼프 또 암살 모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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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관이 사건이 발생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현장에서 교통 지휘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관이 사건이 발생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현장에서 교통 지휘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법당국이 체포된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하와이 출신의 58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루스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부근에서 골프를 치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시도했다가 현장에 있던 경호 요원에게 발각됐다.

당시 용의자는 무장을 한 채 골프장 밖에서 울타리를 통해 AK-47 유형의 소총을 이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했다. 그는 발각되자 소총을 떨어뜨리고 SUV 차를 타고 도주했지만, 팜비치 카운티 인근 마틴 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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