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냄새가 싫다던 남편이 향수를 뿌리기 시작했어요.
야근이랑 주말 출근이 늘었는데 아내가 짜증을 안 내요.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할 수 있는 미묘한 단서들입니다. 20~30년을 함께 보낸 50~60대 중년 부부라면 내 배우자의 작은 변화라도 예리하게 알아차릴 수 있죠. 그렇다면 배우자의 불륜 사실을 알아챘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9년 차 이혼 전문 양나래 변호사는 “배우자의 외도를 알았다고 해서 떠보는 질문을 하는 식으로 티를 내는 건 금물”이라고 말합니다. 명확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외도를 알아챘다는 걸 들키는 순간 배우자는 더 치밀하게 불륜을 저지르기 때문인데요. 배우자와 이혼하든 결혼생활을 이어가든 증거를 확보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양 변호사의 조언입니다.
오늘 ‘뉴스 페어링’에서는 중년 불륜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양 변호사가 “내 남편이 ‘이곳’에 가는 것만큼은 절대 허락하지 않겠다”고 한 중년 불륜의 온상지는 어디일까요. 50~60대의 불륜과 30~40대의 불륜에서 나타나는 결정적 차이는 무엇인지, 불륜 증거 모으는 방법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실수는 무엇인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중년 불륜의 모든 것(1:20)
-왜 중년은 불륜에 빠지는가
-아내 화병 나게 한 상간녀의 한마디
-“협박당해 못 헤어진다” 중년 불륜의 변수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불륜 실태(4:45)
-“내 남편은 ‘이곳’ 절대 안 보낸다” 최악의 불륜 장소
-한꺼번에 여러 명 만난다…새롭게 떠오르는 불륜 온상지
-암으로 죽은 남편 유품에서 처음 보는 핸드폰이 나왔다
📍불륜 알아챘다면 이렇게 행동해라(11:02)
-배우자의 외도 알아차릴 수 있는 시그널
-외도 알았을 때 ‘이 질문’ 절대 하지 마라
-문자 메시지, 블랙박스와 ‘이것’도 증거로 활용하라
-“증거 때문에 고소당한다” 꼭 알아야 할 최신 판례
- 요즘 이혼 전문 변호사를 다룬 드라마 ‘굿파트너’(SBS)가 화제인데 공감 가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었나.
불륜에 관한 명대사가 하나 있었다. “남편이 바람피우는 건 아내가 무조건 알게 되어 있어. 모든 감각을 통해서 알아. 다만 명확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사람만 있을 뿐이지.” 정말 리얼하고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대사였다. 불륜을 배우자 모르게 저지르는 건 불가능하다. 빨리 발각되느냐 나중에 발각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그래서 하면 안 되는 거다.
- 50~60대 부부 사이에서 불륜이 발생하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