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떨어질 땐 H 체크해라, 81배 더 벌게 해준 ETF 비밀

  • 카드 발행 일시2024.09.10

머니랩

머니랩를 내 관심에도 추가해드렸어요.

환율이 요동치는 시기다. 주요국의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 미국 대통령선거와 같이 돈의 가치를 흔들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몇 년 사이 크게 늘어난 해외 주식 투자자들, 즉 서학개미와 일학개미 입장에서 환율 변동은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이에 금융회사들도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주는 ‘환헤지(換+hedge·수익에 환율 변화가 영향을 끼치지 않음)’ 상품을 다수 내놨다.

하지만 환헤지 상품에는 숨은 비용이 들어 있다.(환율 1200원이냐, 1400원이냐…국민연금은 이렇게 투자한다) 지금은 이런 비용을 감내하고라도 울타리(hedge)를 쳐야 할 시기일까. 머니랩은 최근 환헤지 관련 상품의 수익률을 살펴보고 향후 주요국 통화 움직임과 이에 맞는 환헤지 전략을 살폈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환헤지 상품 수익률 비교해 보니
-환헤지 vs 환노출 ETF 수익률은?

📍Point 2 환헤지 시기 도래하나
-강달러 끝나가나
-한·미 금리 차 줄어들 때 환헤지가 유리한 이유

📍Point 3 엔화 헤지 전략
-어느새 900원대. 변수 많은 엔화 향방

환헤지 여부에 엇갈린 수익률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최근 3년간 이어진 강달러 시대의 종말이 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최근 3년간 이어진 강달러 시대의 종말이 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

2024년 8월을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간 수익률을 가른 주요 변수 중 하나는 환헤지 여부다. 예를 들어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RISE 미국 S&P500’ ETF의 지난달 수익률은 연 0.03%였다. 하지만 같은 기간에 똑같은 지수를 추종하면서 환헤지형인 ‘RISE 미국S&P500(H)’의 수익률은 연 2.45%였다. 환헤지를 한 상품의 수익률이 81배 넘게 높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