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올랐지만 또 오른다, ‘넥스트 엔비디아’는 이곳

  • 카드 발행 일시2024.09.05

머니랩

머니랩를 내 관심에도 추가해드렸어요.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 같지만, 사실 이미 30년 전부터 로봇은 인간을 수술해 왔다. 1985년 외과용 로봇 ‘푸마 560(PUMA 560)’이 뇌 조직검사에 활용된 게 로봇 수술 역사의 시작이다. 푸마 560은 인간 의사처럼 손을 떨거나 실수로 다른 부위를 바늘로 찌르지 않았다. 3년 뒤 개발된 ‘프로봇(Probot)’은 최초로 메스를 잡고 전립샘 수술을 했다. 지금은 복강경 수술(배를 1㎝ 미만으로 자른 뒤 관을 삽입해 진행하는 수술)·인공관절 삽입술 등에 수술 로봇이 널리 활용된다. 기계의 정밀함에 인공지능(AI)의 명석함을 더하면 어떻게 될까. 증권시장은 그 가능성에 눈 뜨고 있다.

푸마 560(Puma 560)은 1985년 뇌 조직검사를 수행한 인류 최초의 수술 로봇이다. 사진 신한투자증권

푸마 560(Puma 560)은 1985년 뇌 조직검사를 수행한 인류 최초의 수술 로봇이다. 사진 신한투자증권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증시를 지배한 테마는 AI 원천기술 분야였다. ‘챗GPT’ 등 생성AI 기술과 이를 구현하는 AI 반도체 기업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이런 쏠림은 반드시 정상화하게 마련이라는 게 지난 기사(☞엔비디아 쏠림 꼭지에 왔다… ‘AI주 심판의 날’ 주목할 기업)로 전한 내용이었다. 투자자는 이제 AI 붐 그 다음 단계를 고민할 때가 됐다.

생성AI 기술은 미래산업의 밀가루다. 이를 다양한 재료와 섞으면 빵·국수·과자처럼 완전히 새로운 음식으로 탄생한다. AI와 결합하게 될 로봇 수술 시장이 대표적이다. AI 생태계가 확장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밖에 없는 전력 유틸리티 섹터도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들 업종을 AI 붐 이후 시장의 관심이 쏠릴 대표적인 분야로 꼽는다.

미국 빅테크 광풍이 지나간 이후, ‘넥스트 엔비디아’는 어디가 될까. 머니랩이 이번 기사에 담은 내용이다. M7(매그니피센트 7) 등 미국 빅테크 종목 주가가 이미 오를 대로 올라 이젠 투자하기 망설여진다면 이 기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용어사전M7(매그니피센트 7)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메타 플랫폼스·알파벳(구글)·아마존·테슬라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주도하는 7개의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Point 1 AI와 로봇 수술이 만나면
 -2030년까지 성장 속도 두 배

📍Point 2 로봇 수술주, 어디가 있나
 -많이 오른 인튜이티브서지컬 투자법
 -금리 인하가 로봇 수술주에 미치는 영향

📍Point 3 미국 전력난에 웃는 전력 유틸리티
 -AI 붐, 리쇼어링, 금리 인하… 호재 예고

📍Point 4 전력 유틸리티, 주목받는 종목은?
 -독립 발전사업자 주가가 더 좋다?
 -데이터센터 확대로 주목받는 SMR

AI+헬스케어=?…로봇수술 시장 열린다

로봇 수술은 AI 기술의 결합으로 가파른 성장을 예고한 대표적인 섹터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시장의 관심이 M7 쪽에 쏠린 탓에 AI가 로봇 수술 기업을 얼마나 진화시킬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이 주가에 완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