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붓다가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
」# 풍경1
붓다의 고향은
인도 북부의
카필라 왕국입니다.
붓다는
29세에 출가,
35세에 깨달음을
이루었습니다.
이후 45년간
세상을 돌아다니며
깨달음의 이치를
펼쳤습니다.
어느덧 붓다는
80세가 됐습니다.
고향이
그리웠을까요.
붓다는
제자들과 함께
카필라 왕국이
있던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인도는 한낮에
푹푹 찌는
찜통더위입니다.
붓다 일행은
종종
숲에 머물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그날도
붓다 일행은
망고나무 숲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망고나무 숲의
주인은
쭌다였습니다.
대장장이 집 아들이지요.
붓다 일행이
자신의 망고나무 숲에서
쉰다는 소식을 들은
쭌다는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식사 메뉴는
돼지고기 요리이거나
버섯 요리였습니다.
경전에 기록된
두 요리의
발음이 비슷합니다.
어쨌든
붓다 일행은
그 음식을 먹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탓일까요.
붓다에게 공양을 올린
그 음식이 그만,
상한 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