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변영한)는 지난 29일 ‘제7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은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모전이다.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접수를 진행했다. 공모 주제는 핀테크 관련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 및 기술 아이디어로, 핀테크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참가 가능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94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9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그리고 8월 29일 공모전 발표심사를 통해 9개 우수 아이디어 중 1개를 선정해 금융위원장상을 수여했다.
대상(금융위원장상)은 바이엇 주식회사의 ‘Glow.B: AI 기반 크레에이터 가치평가 활용 중개 플랫폼(김동규)가 선정되었다.
‘Glow.B(김동규)’는 ‘AI 기반 크리에이터 가치평가 활용 중개 플랫폼’이라는 핀테크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Glow.B(김동규)’는 광고주 피드백과 구매 전환율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크리에이터의 실제 가치를 평가하는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받고, 이를 투자·여신·매출 조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어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토모로우: 블록체인 기반 외국인 대상 모바일 선불카드 및 본인인증 간편결제 솔루션(조용우), ▲트레독스: 무역대금 결제에 사용되는 서류의 인공지능 기반 검토 서비스(최형우), ▲ConnectYard: 초기 계좌개설이 불가능한 체류 외국인을 위한 디지털 급여카드 서비스(우창범) 등 총 3팀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은 아이엔의 ▲임차 in: 임대차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포용금융 솔루션(강우진), 피블의 ▲LCC: 은행과 수출기업 간 무역금융 중개를 위한 신용장 검수 AI모델(이보람), ▲NEXA: AI SasS 기반 비상장기업 분석 솔루션(이시우),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소속 서병규의 ▲Global M&P: 모바일 교통카드 기반 동아시아 관광 핀테크 서비스, 메이크델타의 ▲트레이더캣: 직장인 투자자를 위한 이상거래 감지 AI 솔루션(김민준), 총 5팀이 선정되었다.
수상자에게는 6천만원의 상금(대상 2,000만 원, 우수상 각 1,000만 원, 장려상 각 200만 원)과 함께 사업화 단계 및 취·창업 관련 총 16가지 특전이 제공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인턴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프론트원 핀테크 큐브 입주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을 제공하며, 신용정보원의 AI 학습장 지원, 코스콤의 금융 클라우드 크레딧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최근 생성형 AI 등 디지털 신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통해 금융혁신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및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우수한 아이디어가 창업과 스케일업을 거쳐 한국의 대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