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Up] 무인기용 AESA 레이다 개발 사업에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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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왼쪽)와 루카 피콜로 레오나르도 항공사업부문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화시스템]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왼쪽)와 루카 피콜로 레오나르도 항공사업부문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내 모든 AESA 레이다(능동위상배열 레이다) 개발 사업의 시제 업체로, 다양한 크기·용도의 AESA 레이다를 개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6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무인기용 AESA 레이다 기술개발’ 과제의 시제 업체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무인기용 AESA 레이다의 핵심은 소형·경량화로, 한화시스템은 발열이 큰 레이다를 공기만으로 냉각할 수 있는 공랭식(空冷式)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은 지난 7월 글로벌 항공우주·방산 기업 레오나르도와 ‘공랭식 AESA 레이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랭식 AESA 레이다 기술을 고도화하고 ▶경전투기 ▶소형 정찰기 ▶각종 무인기까지 탑재 가능한 다양한 AESA 레이다 라인업을 확보해 수출 시장 다변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6월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다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AESA 레이다는 2025년 8월 말부터 KF-21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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