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못 잡으면 죽는다” 종교란 독사에 물린 사람들

  • 카드 발행 일시2024.08.28

백성호의 붓다뎐

백성호의 붓다뎐를 내 관심에도 추가해드렸어요.

(29) 종교라는 독사에 물리는 사람들


#풍경1

붓다의 승가에
아릿타라는
비구가 있었습니다.

그는
출가하기 전에
매를 훈련시키는
조련사였습니다.

그런데
아릿타 비구가
붓다의 가르침을
자기중심적으로
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해도 된다’는 가르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붓다는 제자들에게 뱀의 몸통이나 꼬리를 잡지 말고 머리를 잡으라고 말했다. 챗GPT, 백성호 기자

붓다는 제자들에게 뱀의 몸통이나 꼬리를 잡지 말고 머리를 잡으라고 말했다. 챗GPT, 백성호 기자

이 이야기가
승가에
쫙 퍼졌습니다.

붓다가
아릿타 비구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심하게 꾸짖으며
말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독사가 필요하다.
   그 사람은  
   독사를 찾아서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다니다가  
   마침내
   커다란 독사를  
   발견한다.
   그런데 그는
   똬리를 틀고 있는  
   독사를 잡으려다
   몸통이나 꼬리를  
   잡고 만다.
   그 뱀은 돌아서서
   그 사람의
   손이나 팔이나
   발을 물게 될 것이다.”

결국
그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