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집주인, 어디 또 없다…120채 ‘강남 아파트왕’ 비밀

  • 카드 발행 일시2024.08.19

부동산 X파일

부동산 X파일를 내 관심에도 추가해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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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다락같이 오르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1억원씩 오르는 단지들이 있다고 하고, ‘국평(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매도가 50억원을 부르는 단지도 나왔습니다.

이렇게 인기 높고 비싼 강남 아파트를, 한두 채도 아니고 무려 120채나 갖고 있던 ‘집주인’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중 일부를 팔았지만, 지금도 100평이 넘는 초고층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모두 중대형으로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집주인이 갖고 있는 아파트는 51층, 414가구 규모의 도곡동 아카데미스위트 주상복합아파트입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주상복합아파트촌에 있는 아카데미스위트 아파트. 한 집주인이 이 아파트를 120채 보유하고 있었다. 함종선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 주상복합아파트촌에 있는 아카데미스위트 아파트. 한 집주인이 이 아파트를 120채 보유하고 있었다. 함종선 기자

이 아파트는 입지가 뛰어납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주상복합아파트촌 대로변에 있습니다. 한때 ‘부의 상징’이라 불렸던 타워팰리스1~3차와 같은 블록에 있습니다.

이 동네는 강남에서도 부촌으로 손꼽히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촌이라 주위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고 300여m 떨어진 곳에 도곡역이 있으며 인근의 양재·서초 IC, 구룡터널, 매봉터널 등을 통해 경부, 용서고속도로 진입이나 서울 강북 접근이 용이합니다.

게다가 숙명여고, 중대부고 등 인기 고등학교와 대치동 학원가가 바로 인근이라 교육 여건도 뛰어나고 아파트 앞이 탁 트여 서울 남산과 북한산까지 훤히 내다보입니다.

강남에 아파트 한 채만 갖고 있어도 부자 소리를 듣는데 100가구가 넘는 아파트의 주인이 하나라니.

대한민국에서 한 소유자가 강남 아파트를 가장 많이 보유한 케이스 같은데 어떻게 된 일인지, 이번 주 부동산X파일이 알아봤습니다.

아카데미스위트가 있는 도곡동 주상복합아파트촌.식당,쇼핑몰 등 주민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함종선 기자

아카데미스위트가 있는 도곡동 주상복합아파트촌.식당,쇼핑몰 등 주민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함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