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실업수당 신규청구 7000건 줄어든 22만7000건…전망치 밑돌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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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의 구인 사인. EPA=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의 구인 사인. EPA=연합뉴스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7000건 감소한 22만7000건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5000건)도 밑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28일∼8월 3일 주간 186만4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7000건 줄었다.

예상 밖으로 냉각된 7월 고용지표 여파로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시장은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미 노동부는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4000명 늘고, 실업률이 4.3%로 상승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특히 7월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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