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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낮 최고 35도…곳곳 소나기
폭염경보가 발효된 12일 광주 남구 노대동 물빛근린공원 쿨링포그(안개분사기) 밑에서 한 시민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내일(1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도 계속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서부,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金5개 이상-20위 목표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이 팀코리아 머플러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에 한국 선수단은 17개 종목에 걸쳐 177명(선수 83명, 지도자·임원 94명)을 파견한다. 오는 14일 선발대 출국을 시작으로 결전지로 향하는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
질식소화포 설치된 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책 나오나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대비 리튬이온배터리 전용 소화기와 질식소화포가 설치돼 있다. 강남구는 관내 공영주차장 가운데 전기차 화재 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크게 이어질 수 있는 옥내 주차장 20개소에 질식소화포를 설치했다. 질식소화포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함으로써 유독가스 확산을 막는 장비다. 정부는 내일(13일) 전기차 화재 관련 추가 회의를 열고 다음 달 초 배터리 정보 공개와 안전성 인증제도 마련 등을 포함한 전기차 안전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보고싶었어 아빠”… 임무 마치고 복귀한 청해부대 42진
청해부대 42진 대조영함(DDH-Ⅱ·4400톤급)이 194일간의 파병 임무를 완수하고 12일 진해기지로 입항했다. 지난 2월 1일 출항한 청해부대 42진은 아덴만 해역에서 국제해상교통로 보호를 위한 해양안보작전과 통항 선박에 대한 안전 항해지원, 다국적 해군과의 군사교류활동 등을 펼쳤다. 사진은 이날 진해기지에서 열린 복귀행사 모습.
손 맞잡은 한미, 19일부터 연합 군사연습 UFS 실시
한·미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19~29일 ‘UFS(Ulchi Freedom Shield,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UFS 연습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및 사이버 공격,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위협과 최근 전쟁 양상 등 현실적인 위협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실시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번 연습에 1만9000여명의 병력이 참여한다. 지난 UFS에 참여한 인원과 비슷한 규모다. 야외기동훈련의 경우 총 48건을 시행한다. 연합합동 상륙훈련, 통합화력훈련 등도 실시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UFS 공동기자회견에서 이성준 합참(왼쪽)·라이언 도널드 한미연합사 공보실장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尹,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 임명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조 청장으로부터 거수경례를 받고 있다. 조 청장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정식 업무에 돌입한다. 조 청장은 지난 17일 국가경찰위원회(경찰위) 임시 회의에 출석하기 전 경찰청 직원들에게 민생 범죄 척결, 누구에게나 동일한 법 집행, 범인 검거와 피해자 보호 간 균형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희생 끝에 되찾은 빛’ 서울꿈새김판 새 단장
서울시는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둔 12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에 ‘희생 끝에 되찾은 빛, 끝까지 이어갑니다’ 문구를 공개했다. 꿈새김판에는 어두운 밤하늘에 밝은 빛으로 광복절의 날짜인 8.15가 환하게 새겨져 있어,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35년을 이겨내고 우리의 주권과 국토를 되찾은 광복의 기쁨과 영광을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제작했다.
잠수함 정운함, 성능 개량 마치고 임무 복귀
해군 장보고-Ⅰ급(209급) 잠수함 ‘정운함’이 성능 개량을 마치고 돌아왔다. 방위사업청은 12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에서 정운함 인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1997년 8월 취역한 정운함의 이번 성능 개량은 2023년 3월 시작해 주요 자비 교체, 시운전 평가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운함은 성능 개량이 이미 완료된 장보고-Ⅰ급 최무선함·나대용함·이억기함·이종무함 등과 함께 해군의 주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운함은 전투체계, 공격잠망경, 소나 등의 장비를 추가하거나 교체해 기존 대비 작전 수행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사람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함으로써 작전 수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정운함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함께 옥포해전, 한산대 대첩 등 10여 개의 해전에서 큰 공을 세운 정운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국내 최장 65m’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로 사고 예방
지난 10일 개통한 8호선 연장 별내선 구리역에 국내 최장 규모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됐다. 별내선 구리역(지하)과 경의중앙선 구리역(지상) 사이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는 국내 지하철역 중에서 가장 긴 65m 길이로, 대구 청라언덕역에 설치된 57m 길이의 에스컬레이터보다 8m나 더 길다. 승객이 넘어질 경우 상당한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길이로, 도시공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에서의 걷기나 뛰기 등 추월 행위를 금지하고 두 줄 서기 등을 유도하는 등 하루 최대 36명의 안전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잠실 장미아파트 49층 4800세대로 재건축
서울 송파구 장미1·2·3차 아파트가 녹지와 수변공간을 품은 최고 49층 4800세대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잠실 한강 변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장미1·2·3차 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8호선 잠실역으로도 도보 이동이 가능해 입지가 우수한 곳이다. 단지 안에는 잠동초등학교와 잠실중학교가 있고 상업·생활편의시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