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지금은 참을 때” 진짜 저점 알려줄 2가지 신호

‘뉴스 페어링’ 팟캐스트

관심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3% 상승하며 1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그 폭도 5년10개월 만에 최대치였죠.

동시에 거래량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계약 건수는 7000건을 돌파했습니다. 2020년 12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서울 외 동탄, 과천 등도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파른 오름폭을 보이고 있죠.

불타는 시장 상황에 정부까지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제1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 회의)고 나서니 불안감이 커집니다. “이번에도 망설이기만 하다가 내 집 마련에 실패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불안에 대해 부동산 애널리스트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는 “공포심에 덜컥 사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을 제대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그는 “지금은 내 집 마련에 좋은 시기가 아니다”며 “사실 이 전망은 꽤나 명확하다”고 주장하는데요.

이광수 대표는 GS건설을 거쳐 미래에셋증권 부동산 담당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현재는 부동산 리서치 기업 광수네복덕방을 통해 부동산 시장 전망을 전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오늘 중앙일보 팟캐스트 ‘뉴스 페어링’에서는 이 대표와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①이 대표가 부동산 가격 하락을 경고하는 근거는 무엇인지, 집값 상승론에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②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기점과 살펴야 할 지표는 어떤 것인지, ③내 집 마련을 해야 하는 ‘진짜 바닥’ 시점 찾는 법까지 구체적으로 물었습니다. 또 전문가가 시장 전망의 기준으로 삼는 부동산 통계와 아파트 단지들은 어디인지, 입지와 신축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지까지 들어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팟캐스트에서 확인하세요.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오디오 재생 버튼(▶) 누르고 방송을 들어주세요.

📍집값 상승? 하락? 이 지표에 집중하라
-현 부동산 시장의 키워드는 ‘실수요’, 이런 특징이 있다🕵️‍♂️
-지켜봐야 할 ‘하반기 거래량’ 이렇게 움직일 겁니다📈

📍전문가가 보는 진짜 ‘바닥 매수점’은?
-정보 비대칭 시장, 이 수치 뜨면 집값도 오른다☑️
-재건축‧투자‧신축 수요, 기준이 되는 단지들은?🏢
-중요한 건 ‘투자자 비율’, 이렇게 계산하면 됩니다🪙
-입지 vs 신축, 전문가의 선택은🏡

📍“30대로 돌아가면…” 자가 마련에 필요한 마인드
-지역을 넘어 단지까지 들어가 봐야 하는 이유🔎
-부동산 시장도 결국 시장, ‘이 생각’ 경계해야🚫

※ 아래 텍스트는 인터뷰 전문 스크립트입니다.

🎤진행 : 이지상, 김홍범 기자
🎤답변 :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

박경민 기자

서울 주요 단지 곳곳에서 연일 부동산 신고가 소식이 들린다. 무주택자 입장에선 조급한 마음이 들 수 있는데, 지금 집을 사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