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을까 던질까, 대환장 카오스…‘AI 빅테크 실적’ 힌트 숨었다 [서학콘콜②]

  • 카드 발행 일시2024.08.05

머니랩

📈서학콘콜 by 머니랩

인공지능(AI) 테마는 계속될 수 있을까. 미국 대통령은 누가 될까. 어느 때보다 커진 불확실성에 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그만큼 기업이 보여주는 확실한 ‘숫자(실적)’의 의미가 커졌다. 기회와 위험 사이에서 고민하는 서학개미라면 2분기(4~6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반드시 챙겨봐야 한다.

머니랩이 1분기에 이어 7~8월에 걸쳐 미국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분석한다. 고태훈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본부장, 김강일 KB자산운용 이사,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담당 등 3명의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 글로벌펀드 운용 수장들이 함께한다. 1회는 테슬라, 2회는 아마존과 애플 등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3회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다룬다. 서학개미들의 대표 종목의 실적을 뜯어보면서 하반기 전망도 자세히 알아본다.

10월 망하거나, 대박이거나…테슬라 보릿고개의 실체 [서학콘콜①]

저점 매수할 것인가, 도망칠 것인가.

7% 떨어지더니, 하루 단위로 12%가 오르고, 다시 6% 떨어져 버린다. 엔비디아 주가 이야기다. 시장은 드디어 금리 인하라며 환호했다가, 다음 날은 경기 침체가 올지 모른다며 고개를 떨군다.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다.

지난 1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M7)’이라 불리는 미국의 7개 대형 기술기업 가운데 엔비디아를 제외한 6개 기업의 실적 발표가 끝났지만 투자자들의 마음은 심란하다. 주가가 무섭게 빠지는 날엔 도망가야 할 것 같고, 다시 오르는 걸 보면 인공지능(AI) 테마가 아직 끝난 게 아닌 것 같아 혼란스럽다.

되짚어 보면, 지난 1분기에도 실적을 발표한 뒤 급락했다가 다시 반등했던 빅테크 기업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1분기 서학콘콜에서 ‘시간을 두고 재평가가 이뤄지리라’ 평가했던 메타(옛 페이스북)다. 1분기 실적을 공개한 뒤 주가가 크게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후 2분기에도 좋은 평가를 받아 주가는 상승세다.

이렇듯 시장이 실적을 보고 당장 보이는 반응보다는 기업의 방향성을 다시 뜯어봐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AI 산업만 해도 6개 기업 실적에 힌트가 뿌려져 있는 만큼 꼼꼼히 볼 필요가 있다.

2024년 2분기 두 번째 서학콘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아마존 그리고 메타를 분석한다. ‘KB미국대표성장주 펀드’를 운용하는 KB자산운용의 김강일 글로벌운용본부 이사가 함께한다. KB미국대표성장주 펀드는 S&P500 등 비교 지수를 오랜 시간 이겨온 데다, 늘 미국 주식 펀드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하는 펀드다. 김강일 이사는 1분기 서학콘콜에서 메타의 재평가를 예측한 펀드 매니저이기도 하다. AI 테마는 끝났는지, 조정이 오래갈지, 실적 시즌 눈여겨볼 다른 섹터가 있는지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집중 질문했다.

📁빅테크 실적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