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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인파 몰린 해운대해수욕장...다음주도 찜통더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된 3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더위를 식히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4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역시 평년보다 더 더운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대구, 경북이 5∼40㎜다. 전남 동부, 전북 내륙, 부산·울산·경남은 5∼60㎜로 예보됐다. 제주도 남부 중산간·산지는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5~9일)에도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평년기온(최저 22~24도·최고 29~33도)보다 높겠다. 이후 6일부터 일주일간 기온은 아침 23~27도, 낮 31~36도로 역시 평년기온을 웃돌 전망이다. 대기가 불안정해 곳곳에 소나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
'시원한 폭포수’...설악산 대승폭포 88m 높이 물줄기 장관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위치한 설악산 대승폭포가 짙푸른 녹음을 배경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다. 높이 약 88m의 웅장한 설악산 대승폭포는 주변의 풍광이나 규모 등을 따져볼 때 설악산 폭포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휴가철 맞아 한산한 도심
여름 휴가철을 맞은 3일 서울 도심이 차량 통행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