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안한의원, 환자 위해 도서 출간도
이명과 난청은 명확한 발병 원인을 알기 어렵고 마땅한 치료법도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귀의 달팽이관 안에는 소리 신호를 뇌로 전달하는 유모세포가 있는데, 유모세포가 약하거나 손상돼 소리를 전달하는 과정에 잡음이 생기는 증상이 이명, 소리 전달 자체가 안 되는 게 난청이다. 특히 귀는 면역력, 피로, 스트레스와 크게 연관되기 때문에 이명·난청 치료를 위해선 전신의 건강 기능을 높여주는 게 중요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귀·코·안면 난치성 질환을 치료 중인 이비안한의원 민예은 원장은 이명·난청 특화 치료법으로 ‘활청치료시스템’을 고안해냈다. 몸이 가진 건강성을 회복해 청각 기능의 정상 복구를 도모하는 활청치료시스템은 활청공진단과 활청탕, 활청외치요법, 소리재활치료로 구성돼 있다. 부작용이 걱정되는 화학적인 약품 치료가 아닌, 청각 신경세포를 살리는 최고급 사향·녹용·천마·우황 등을 고농축한 활청공진단과 오장육부의 상태를 파악해 부족한 장부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활청탕 한약을 처방한다. 또 외치요법으로 침·추나·온열치료 등을 시행하며, 손상된 유모세포를 적절한 강도로 운동하게 해 유모세포의 탄성을 회복시키는 소리재활치료를 진행한다.
이비안한의원 관계자는 “활청치료시스템을 통한 이명·난청 환자들의 완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활청치료시스템으로 치료받기에 앞서 단계별 미세청력검사를 받아 유모세포 청신경길 손상의 내적 요인과 손상된 청각 주파수를 파악하고 증상에 맞게 치료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활청치료시스템을 만든 민 원장은 지난해 8월 이명·난청 환자를 위해 『이명·난청 완치설명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귀가 망가지게 된 숨은 이유를 찾아 오장육부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유모세포를 살리는 치료를 하면 이명·난청도 충분히 완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