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중국 아냐?" 피식대학이 비하한 그곳, 희소식 들려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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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의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 국토교통부

경북 영양군의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공모 결과, 강원 평창군의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과 경북 영양군의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 등 총 9건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민간기업·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맞춤형 사업을 계획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통해 필요한 맞춤형 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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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과 휴양을 연계하고 ▶지역의 산업자원과 창업·체험을 접목하며 ▶시장상권과 음식문화를 특화하는 등 지역 방문과 체류가 확대되도록 개성 있는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다.

강원 평창의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사업' 계획. 사진 국토교통부

강원 평창의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사업' 계획. 사진 국토교통부

강원 평창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클래식 축제를 매년 열고 클래식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전북 장수군은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메타세쿼이아 산악길(트레일 로드), 수준별 산악자전거길(MTB 로드)등을 구축하고 100대 명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블랙야크’와 산악레저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 생기와 매력을 더할 계획이다.

부산 영도구는 ‘봉래나루 친구들’과 협력해 지역특화 먹거리 개발과 산업육성 플랫폼을 조성해 지역 상표화를 추진한다. 경남 의령군은 농산물 소분 물류센터를 조성하고 ‘미스터 아빠’와 함께 농수산물 판로개척과 창업 지원을 추진한다.

충남 예산군은 ‘더본코리아’와 함께 옛 충남방적을 파머스 마켓, 전통주 증류장, 공연장 등을 결합한 문화복합단지로 새단장해 대표적인 지역명소로재창조해나갈 계획이다.

경북 영양군은 157억3100만원(국비 50억원)을 투입해 발효공방1991(교촌F&B 자회사)과 함께 전통문화 및 관광자원을 활용,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을 조성한다. 발효(전통주, 장류) 체험과 공감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안부의 ‘숨 쉬는 힐링스파 조성 사업’과도 연계한다.

이곳 영양군은 최근 유튜버 ‘피식대학’이 비하했던 곳이다. 피식대학은 지난달 11일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할매 맛” “이런 곳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여기 중국 아니냐” “내가 공무원이면, 여기 발령받으면…여기까지만 할게” “부대찌개 느낌인데 (제대로 된 버거를) 못 먹으니까 그냥 이렇게 막 (만들어) 먹는 것” 등의 비꼬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에 대해 “지자체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다채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재정지원 이후에도 원활한 사업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속가능한 사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기반시설 등 100억 원(국비 50억 원)이 지원되며, 지역소멸대응기금 등 관련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혁신역량을 가진 민간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특화 가치를 발굴·확산하는 이번 사업에 기대가 크다”며 “지역과 민간이 상생하여 성공한 대표 사례로 만들어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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