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1부 전북, 2부 김포에 충격패...코리아컵 16강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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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김포FC에 덜미를 잡힌 전북 현대. 뉴스1

2부 김포FC에 덜미를 잡힌 전북 현대. 뉴스1

프로축구 K리그1(1부) 광주FC가 K리그2(2부) 부천FC를 꺾고 2024 코리아컵 8강에 진출했다.

광주는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원정경기에서 부천을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광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8강에 진출했다. 광주는 성남FC-충북청주FC 승자와 다음 달 17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광주는 전반전에만 내리 3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7분 박태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광주는 전반 32분 이건희가 왼발 중거리슛 추가골을 기록했다. 광주는 1분 뒤 가브리엘이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부천은 경기 막판 2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변도 있었다. 같은 날 김포 솔터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2부 김포FC는 1부 전북 현대를 1-0으로 꺾고 8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포는 전반 4분 브루노의 헤딩 선제골을 끝까지 지켰다. 지난달 27일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은 김두현 전북 감독은 이번에도 데뷔승을 올리지 못했다. 전북은 김두현 신임 감독 체제로 이날까지 리그 3경기와 코리아컵 1경기를 치렀다.

울산 지휘봉을 잡고 100승 고지에 오른 홍명보 감독. 연합뉴스

울산 지휘봉을 잡고 100승 고지에 오른 홍명보 감독. 연합뉴스

김 감독은 강원FC(1-2 패), 울산 HD(0-1 패)에 연달아지고, 지난 16일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특히 이날은 2부 팀에 패하며 자존심을 크게 구겼다. 반면 김포는 전북을 제물로 구단 창단 첫 코리아컵 8강에 올랐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이 강원FC와 연장전까지 120분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울산 HD가 K리그2(2부)의 경남FC와 연장전까지 4-4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이겼다. K리그1 선두 울산은 올 시즌 2관왕 도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울산 홍명보 감독은 의미있는 기록도 세웠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코리아컵은 승부차기 승리는 '무승부'가 아닌 '승리'로 기록된다. 따라서 홍 감독은 울산 지휘봉을 잡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0승 고지에 오르는 기쁨을 맛 봤다. 2021년 3월 1일 강원FC전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이날까지 100승을 올리는데 1207일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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