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가는 올스타전… 타격 1위 에레디아 "팬들 즐겁게 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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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투표에서 2년연속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SSG 에레디아. 연합뉴스

올스타 투표에서 2년연속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SSG 에레디아. 연합뉴스

SSG 랜더스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33·쿠바)가 2년 만에 가게 된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레디아는 지난 17일 발표된 올스타 투표 결과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정수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드림리그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 선정됐다. SSG 선수로는 3루수 최정과 함께 두 선수가 베스트12로 출전한다.

에레디아는 17일 현재 타율 1위다. 올 시즌 67경기에서 타율 0.366(262타수 96안타) 8홈런 51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927을 기록하며 최정과 함께 타선을 이끌고 있다. 흥이 많은 그는 선수단에도 잘 어울리고, 팬 서비스도 잘해 사랑을 받고 있다.

"감사합니다"란 한국말로 먼저 인사를 한 에레디아는 "1년에 한 번 밖에 하지 않는 축제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투표한 팬들에게 감사하다.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 올스타가 된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쿠바 리그와 마이너리그 AAA에서 올스타에 나선 경험이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1, 3루 상황 SSG 에레디아가 키움 헤이수스를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2024.5.17/뉴스1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1, 3루 상황 SSG 에레디아가 키움 헤이수스를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2024.5.17/뉴스1

SSG는 올스타전에서 특별한 세리머니를 자주 보였다. '홈런공장장' 최정은 안전모와 작업복을 입고 타석에 섰고, 제이미 로맥은 '로맥아더'란 별명에 걸맞게 맥아더 장군의 모습을 흉내내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SSG 유니폼을 입은 에레디아는 타격 1위를 질주해 올스타로 뽑혔다. 그러나 여권 문제로 출국하는 바람에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에레디아는 "지난해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했고, 보지도 못했지만 어떤 걸 하는지 들었다. 준비한 건 따로 없지만,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할 의향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린다. 홈구장에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 에레디아는 "문학에서 치르게 돼 기쁘다. 팬들이 홈 구장에서 응원하러 와주시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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