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협회장 저격 "메신저가 망나니짓…동조할 국민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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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 새미준 정기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 새미준 정기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해 “메신저가 망나니짓을 하면 아무리 좋은 메시지를 발표해도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하는 의사 파업은 잘못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시장이 언급한 ‘메신저’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의사단체와 정부가 의료 개혁과 상관없는 의대 증원을 두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누가 더 한심한가 시합하는 모습을 지금 우리는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협의를 통해 합의하라는 정치인을 조롱이나 하고, 의료과실 유죄 판결한 판사를 향해 여성비하 막말이나 하는 사람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해 본들 이에 동조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임 회장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메신저가 이미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하는 의사 파업은 잘못”이라며 집단 휴진 철회를 촉구했다.

의협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총궐기대회를 연다. 의협은 지난 17일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집단휴진과 총궐기대회를 예고하며 “휴진과 궐기대회는 의사들만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으로 의료체계가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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