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부터 앤디워홀까지…서양 명화 부산서 만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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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서양미술사 400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문화회관은 7월 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문화회관과 문화콘텐트 전문 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마련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미술관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소장품 143점이 선보인다. 1915년에 세워진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는 17세기 네델란드 황금기의 작품은 물론 유럽 미술 거장의 작품과 현대 미술까지 3만여점이 넘는 작품을 보유하고 있어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중요한 미술관으로 손꼽힌다.

전시는 서양미술사 400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섹션별로 작품을 구성했다. 17세기 네델란드 황금기 미술, 빅토리아 시대 영국 라파엘 전파와 낭만주의, 바르비종파 명작과 인상파 및 후기 인상파, 나비파와 큐비즘, 20세기 영국과 미국 컨템포러리 아트 등 17~21세기까지 400년의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9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시대별로 볼 수 있게 했다.

작가별로 보면 영국의 국민 화가 윌리엄 터너, 인상파의 클로드 모네, 외젠 부댕, 에드가 드가, 폴 세잔, 반 고흐, 카미유 코로, 오귀스트 로댕, 피카소, 앙리 마티스, 앤디워홀, 프란시스 베이컨, 데이비드 호크니 등 89인의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현대 미술의 거장인 윌리엄 켄트리지를 비롯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남아프리카 미술 거장들의 작품 25점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11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 생테티엔 미술관 소장품 전시 이후 13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명화 전시회다.

부산문화회관은 전시회 기간 도슨트 김찬용이 녹음한 무료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와 함께 전시 작품 목록을 담은 자료집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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