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로 '죽음의 조'서 첫 승...크로아티아에 3-0 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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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를 꺾고 기뻐하는 스페인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크로아티아를 꺾고 기뻐하는 스페인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무적함대' 스페인이 난적 크로아티아를 꺾고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죽음의 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16일(한국시간) 독일의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B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물리쳤다. 스페인은 대회 첫 승을 챙기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1패를 떠안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스페인과 크로아티아는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알바니아와 한 조에 편성됐다. 일명 이번 대회 '죽음의 조'다. 24개국이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조별리그에선 각 조 1, 2위 팀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탈리아는 직전 대회를 포함한 역대 두 차례(1968·2020년) 우승과 두 차례(2000·2012년) 준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스페인도 세 차례(1964·2008·2012년) 정상을 차지하고 한 차례(1984년) 준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크로아티아는 2022 카타르월드컵 준우승 팀이고, 알바니아도 '복병'으로 꼽히는 팀이다.

스페인은 전반 29분 간판 스트라이커 알바로 모라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스페인은 3분 뒤 파비안 루이스의 추가골, 전반반 47분 다니 카르바할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 15일 슈타디온 쾰른에서 벌어진 스위스와 헝가리의 A조 1차전은 스위스의 3-1 승리로 끝났다. A조엔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독일과 스코틀랜드, 스위스, 헝가리가 묶였다. 독일이 조 1위가 유력한 가운데 스코틀랜드, 스위스, 헝가리 등 3팀이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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