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대전 복귀전서 무승부...5연승의 강원 1위 점프

중앙일보

입력

대전 복귀전을 치른 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대전 복귀전을 치른 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강원은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24시즌 K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유인수-야고-양민혁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이로써 강원은 2017년 6월 이후 7년 만에 5연승을 달렸다. 강원의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2016년 K리그 챌린지(2부) 시절 작성한 6연승이다. 오는 22일 김천 상무와의 K리그1 18라운드에서 이기면 강원은 구단 창단 이후 K리그1 최다 연승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강원(승점 31·32득점)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 HD(승점 31·31득점)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4위에서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울산이 16일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순위는 다시 뒤바꾼다. 강원이 올 시즌 선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수원FC(승점 27)는 5위에 머물렀다. 수원FC의 이승우는 시즌 9호 골을 터뜨리며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황선홍 감독이 복귀한 대전하나시티즌이 홈팀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이날은 강등권으로 내려앉은 대전의 사령탑으로 지난 3일 선임된 황 감독의 복귀전이었다. 황 감독은 대전이 K리그2(2부)에 있을 때 기업구단 전환 후 초대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2020년 9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황 감독이 2020년 9월 대전 사령탑에서 물러날 때 대전은 3위였다. 승점 15를 쌓은 대전은 10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그대로 3위(승점 30)를 지켰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현재로써는 빨리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후 안정적으로 뭔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은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광주전용구장에서는 광주FC가 1명이 퇴장당한 김천을 2-0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따냈다. 광주(승점 22)는 6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김천(승점 30)은 2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