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 카자흐스탄 에너지 사업의 최적 파트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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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박정원(사진) 두산그룹 회장이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났다.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있는 힐튼 아스타나 호텔에서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면담하고 에너지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에는 카자흐스탄 알마싸담 삿칼리에브 에너지부 장관, 무라트 누르틀례우 외교부 장관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김정관 부사장이 배석했다.

박 회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실적을 보유한 두산은 카자흐스탄이 추진하는 에너지사업의 최적 파트너라고 자부한다”며 “두산이 카자흐스탄 에너지 산업 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두산이 건설 중인 투르키스탄 발전소 공사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같은 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국영기업 삼룩카즈나(금융), 삼룩에너지(에너지)와 협력협정·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카자흐스탄 발전 산업을 위한 인재육성, 기술교류 등을 모색하고 노후 화력발전소 2곳, 신규 화력발전소 3곳에 대한 환경 설비 공급을 추진한다.

카자흐스탄은 전력 생산에서 화력 발전 비중이 80%로 높다. 최근 노후 화력발전소 설비 현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체 화력 발전 설비의 절반 이상이 30년 이상 노후 설비로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두산그룹은 2020년 카자흐스탄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지난해 3월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1조1500억원에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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