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풍미한 프랑스 샹송 가수 프랑수아즈 아르디 80세로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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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프랑수아즈 아르디의 모습. AFP=연합뉴스

1965년 프랑수아즈 아르디의 모습. AFP=연합뉴스

프랑스를 대표하는 샹송 가수이자 배우, 모델로도 1960년대를 풍미했던 프랑수아즈 아르디가 암 투병 끝에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고인의 아들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르디의 부고를 알리면서 생전 모자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아르디는 1962년 발매한 첫 앨범 ‘모든 소년 소녀들’(Toules Garconset les Filles)을 시작으로 1968년 ‘어떻게 안녕이라 말할까’(Comment te dire adieu)가 프랑스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세계적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 노래는 우리나라에서도 광고 삽입곡으로 사용돼 널리 알려져 있다.

고인은 또한 입생로랑 같은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하며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로 당대 패션을 선도했고 1966년 ‘그랑프리’ 등 영화에도 출연했다.

미국 음악전문 잡지 롤링스톤은 지난해 아르디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162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프랑스 가수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아르디가 유일했다.

아르디는 2004년부터 림프암, 후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며 2018년에는 자서전을 출간하고 28번째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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