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ATEC 대학생 연극제 최우수 연기상·작품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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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노용원(왼쪽)·유예리(오른쪽) 학생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노용원(왼쪽)·유예리(오른쪽) 학생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연극전공 학생들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 대학생 연극제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중앙대는 최근 중국 중앙희극학원 창평캠퍼스에서 열린 ‘ATEC 대학생 연극제’에 참가한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전공 17학번 노용원 학생과 19학번 유예리 학생이 최우수 연기상(Best Acting Award)을 수상한 데 이어 학생들이 선보인 작품 〈꿈, 메아리〉가 작품상(Outstanding Play Award)까지 휩쓰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ATEC(Asia Theatre Education Centre, 아시아연극교육센터)가 주관하는 대학생 연극제는 연극전공을 보유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극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다.

중앙대 연극전공 학생들의 〈꿈, 메아리〉 커튼콜 (왼쪽부터) 민규태(연극20), 이혜리(연극20), 이시명(연극20), 노용원(연극17), 유예리(연극19), 이하민(연극21)

중앙대 연극전공 학생들의 〈꿈, 메아리〉 커튼콜 (왼쪽부터) 민규태(연극20), 이혜리(연극20), 이시명(연극20), 노용원(연극17), 유예리(연극19), 이하민(연극21)

2005년 한·중·일을 대표하는 연극교육의 산실 중앙대, 중앙희극학원, 니혼대를 중심으로 설립된 ATEC는 현재 10개국 20개교가 참여해 공연·연구·교육 전반에 협력하는 폭넓은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국제포럼과 대학생 연극제를 개최하는 데 이어 2년마다 세계 연극교육 컨벤션, 아시아 연극대학 축제를 진행하는 중이다.

‘아름다움의 나눔(美美与共) - 아시아 전통연극의 매력’을 주제로 진행된 올해 연극제에는 7개국 11개 대학이 참가했다. 무대에 선 중앙대 연극전공 학생팀은 공무도하가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극 〈꿈, 메아리〉를 선보였다. 상고시대 강물에 차례로 뛰어든 부부로 시작해 현 시대 아이돌의 생활로 이어지는 이야기 전개와 뛰어난 연기력, 무대 형상화에 호평이 쏟아졌다.

극본을 쓰고 학생들의 연기와 연출을 지도한 중앙대 연극전공 강민호(필명 강이천)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내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연극전공으로 우뚝 선 중앙대 연극전공의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한 결과물이다. 그간 우리나라 연극교육을 선도하며 K-컬처 열풍의 일익을 담당해 온 중앙대 연극전공은 앞으로도 공연·연기예술 분야를 이끄는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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