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 클래스 맞네…세계 공격수 순위서 10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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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공격수 10위에 오른 손흥민. 올 시즌 EPL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격수 10위에 오른 손흥민. 올 시즌 EPL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미국 ESPN이 선정한 전 세계 공격수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ESPN은 5일(한국시간) 2024년 세계 남자 축구 최고 선수 10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 포지션 별로 가장 뛰어난 선수 100명을 선정했다. 골키퍼 10명, 수비수 30명, 미드필더 30명, 공격수 30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대표팀과 소속 팀 토트넘에서 각각 주장으로 활약 중인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 30명 중 10위로 꼽혔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랭킹에서는 8위, 도움 랭킹에서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보다 순위가 높은 공격수 부문 1∼9위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필 포든(맨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이 차지했다.

수비수 부문에선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가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엔 각각 윌리엄 살리바(아스널)와 버질 판데이크(리버풀)가 뽑혔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미드필더 부문에선 로드리(맨시티)가 1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2위였다.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는 3위를 차지했다.

ESPN은 손흥민의 주요 특징으로 스피드와 양발을 사용한 간결한 마무리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한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ESPN은 “새로운 스타일의 감독이 오더라도 손흥민의 입지는 변함없다. EPL에서 가장 꾸준히 성공을 거둔 선수이자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으로, 31세의 나이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지난 5시즌 동안 그는 EPL에서 평균 15.6골, 8.4도움을 기록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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