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원용걸 총장은 3일 오전 10시 본관 총장실에서 르완다의 끌로데뜨 이레레(Claudette IRERE) 교육부장관과 관계자 2명을 초청하여 양국 고등교육기관 간 교류 방안에 관한 논의하였다.
이레레 교육부장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담과 연계하여 한국을 방문하였으며, 서울시립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을 방문해 양국 고등교육기관 간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논의를 통해 서울시립대는 앞으로 르완다의 고등교육기관과 학술 및 학생 교류를 위한 세부 논의를 진행하여 양국의 교육 교류에 기여할 예정이다.
원용걸 총장은 “서울시립대는 르완다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교육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만남이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양국의 고등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는 현재 77개국 620개교의 해외대학과 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 중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7개국 9개교의 아프리카 대학과 교류 중에 있다. 2023학년도 기준 연간 약 900여명 규모의 학생 초청 및 파견 장·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은 현재까지 르완다의 10개 기관 출신 25명을 초청하여 글로벌인프라계획 및 개발 석사과정, 도시행정및계획 석사과정, 글로벌환경정책 석사과정 등을 통해 서울시의 우수 개발 및 발전 사례를 소개하고 각종 시정 정책을 르완다 현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대학원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