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돈 벌려고 뉴진스 뺑뺑이?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 ‘2024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 ‘코리아 온 스테이지’ 무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1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 ‘2024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 ‘코리아 온 스테이지’ 무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1

걸그룹 ‘뉴진스(NewJeans)’와 소속사 어도어(ADOR)가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어도어와 뉴진스는 3일 “일주일간 7개의 대학축제에 무대에 서며 정말 큰 힘과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우리가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분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기부를 발표했다.

어도어와 뉴진스가 전달한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층 대학생의 생활비 및 주거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뉴진스는 지난달 25일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27일 조선대학교, 28일 동의·부산대학교, 30일 동국·세종대학교, 31일 중앙대학교 등 7개 대학 축제에서 공연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축제가 열리고 있는 광주시 조선대학교에서 뉴진스 공연을 앞두고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가 길게 줄서 장사진을 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27일 오후 축제가 열리고 있는 광주시 조선대학교에서 뉴진스 공연을 앞두고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가 길게 줄서 장사진을 치고 있다. 뉴스1

조선대의 경우 뉴진스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이른 새벽부터 재학생과 시민들이 대운동장을 빙 둘러싸며 줄서기를 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들은 7개 대학 무대에서 신곡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버블 검(Bubble Gum)’을 비롯해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쳐 열띤 호응을 얻었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지난달 31일 연 기자회견에서 뉴진스의 이번 전국대학 축제 출연과 관련해 “각 지역에서도 뉴진스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은데, 아직 콘서트를 할 여건이 안 되니 축제밖에 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는 ‘돈 벌려고 행사 뛰게 하냐’, ‘돈 벌려고 뺑뺑이 돌리냐’며 오해한다. 전 그런 오해를 받고 싶지 않았다. 팬서비스도 하면서 멤버들 실력도 늘리고 신곡도 홍보할 수 있는데 저희의 진심을 보이려면 기부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한국장학재단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기부하고자 다짐한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며, 장학생들이 기부처의 뜻을 이어받아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