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영입제안 진실공방…조국당 "이제 그만, 영입계획도 없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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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달 5일 울산대학교 앞 바보사거리를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황현선 당 사무총장(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달 5일 울산대학교 앞 바보사거리를 찾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황현선 당 사무총장(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김남국 의원과 계속된 영입제안 진실 공방을 두고 "황운하 의원을 제외하고는 현역의원 영입계획이 없었다"며 종지부를 찍었다.

황 사무총장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이 조국혁신당의 인재영입 대상이었다는 주장을 다시 하시니 답변하겠다"며 "다시 밝히지만, 인재영입위원장인 조국대표는 황운하 의원을 제외하고는 현역의원 영입계획이 없었다"고 단언했다.

그는 "'비조지민'(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지역구는 민주당) 선거 전략상 민주당을 자극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까지 해본 분이니 인재영입 프로세스를 잘 아실 것"이라며 "시도당위원장 중 1인의 개인적 제안이 영입위원장인 당대표의 제안은 아니다. 그리고 창당 전의 일"이라고 부연했다.

황 사무총장은 "더욱이 저간의 사정을 사무총장인 제가 김 의원보다 모르겠냐"며 "이제 그만하면 됐다. 이제 더 이상 대응하지 않겠다"고 끝맺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0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이미 지난 총선 때 조국혁신당에서 영입 제안이 왔었다"고 밝힌 바 있다.

황 사무총장은 이튿날인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 창당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여러 현역 의원을 영입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조국 대표는 그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황운하 의원(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에게만 조국 대표가 직접 연락해 영입을 제안했다"고 일축했다. 이후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재차 "영입을 제안한 사람은 조국 대표와 매우 가까운 분"이라며 "황운하 의원과 다른 의원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영입 제안받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거액의 '코인 투자·보유 논란'에 따른 민주당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앞두고 탈당했다. 김 의원은 무소속 상황에서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합당하면서 민주당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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