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총본부 1층에 앵커스피릿 테마 공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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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앵커스피릿 테마 공간 오픈 기념식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 앵커스피릿 테마 공간 오픈 기념식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지난 3일 앵커스피릿(anchor spirit) 테마 공간을 조성했다. 앵커스피릿은 바다 밑에서 선박의 중심을 잡아주는 앵커와 같이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나가는 정신을 말한다.

대학본부 1층에 설치한 앵커스피릿 테마 공간은 앵커스피릿 스페이스와 앵커투스텔라 스페이스로 구분한다. 대학의 과거와 미래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해양역사·해양문화·리더십을 아우르는 해양콘텐츠를 기반으로 꾸렸다.

과거 테마는 대학 초대 졸업생의 흉상으로 조성했다. 고려해운 명예회장인 박현규 박사와 KCTC 회장인 신태범 박사, 대륙그룹 명예회장인 김수금 박사의 흉상이며, 이들 모두 우리나라가 해운 강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초석을 마련하고, 큰 역할을 한 한국 해운의 산증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미래 테마의 경우 국립한국해양대의 무한한 발전과 도전을 상징하는 미디어아트 조형물로 구성했다. 이 조형물의 경우 4면의 스크린을 설치해 미래 대학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고, 대학의 도전정신과 미래 개척 의지를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이날 대학은 대학본부에서 앵커스피릿 테마 공간 오픈 기념식을 열고 테마 공간의 성공적인 설치를 알렸다.

오픈 기념 제막식에는 과거 테마의 모델이 된 대학 초대 졸업생 박현규 박사(고려해운 명예회장), 신태범 박사(KCTC 회장)가 참석했으며 대륙그룹 명예회장인 김수금 박사를 대신해 대륙그룹 김일동 회장(김수금 박사 자제)이 참석했다. 또한 가족 및 기업 관계자도 다수 참석하며 축하를 나눴다.

대학에서도 류동근 총장을 필두로 하는 교직원 다수가 자리를 밝혔으며, 동문을 대표해 채영길 총동창회장도 함께했다. 행사는 앵커스피릿 테마 공간의 소개와 자유로운 관람으로 이어갔다.

지금까지 박현규 이사장, 신태범 회장, 김수금 명예회장이 모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온 데 이어 이날 고려해운은 이 자리에서 대학 발전기금 5억 원을 출연했다. 고려해운은 해운 산업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국립한국해양대에 지속적으로 발전기금을 쾌척해왔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로 대학은 발전 전반에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대학은 앞으로도 후진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우리 대학은 대한민국이 해양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한 해기인력 양성의 요람”이라며 “과거를 훌륭히 개척해주신 선배 동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수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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