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전의 대명사’ 패밀리 SUV로 존재감 뽐내다…영국에서 16년 간 교통 사망 사고 ‘제로’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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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XC90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기본 적용
작년 충돌 안전 테스트서 최고 등급
3월 판매량 1081대, 2월 대비 12.5%↑

안전과 편의성으로 무장한 볼보 XC90.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수입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안전과 편의성으로 무장한 볼보 XC90.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수입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음질 좋은 B&W(바워스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볼보 XC90의 실내.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음질 좋은 B&W(바워스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볼보 XC90의 실내.

고금리와 고물가로 신차 구매 수요가 줄어든 상황이다. 그럼에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3월 1081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월(961대) 대비 12.5% 증가한 실적을 냈다. 볼보자동차가 이러한 성과를 낸 이유에는 안전성이 검증된 패밀리 SUV를 찾는 소비자들이 있었다.

특히 볼보를 대표하는 최고급 SUV인 XC90은 영국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인 ‘대첨리서치(Thatcham Research)’가 발표한 영국에서 2002년부터 16년간 단 한 건의 사망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SUV로 유명하다. XC90은 고급 SUV지만 지난해 국내서만 5831대가 판매되며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패밀리카에서 중요한 ‘안전’을 이유로 XC90을 택한 소비자들이 많았다. 자동차의 안전은 가족 구성원들이 늘었을 때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항목이다.

볼보 XC90은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주관하는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이하 TSP+)’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볼보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큰 이유는 정해진 시험 조건에서만 안전성을 개발, 검증하는 일부 브랜드들과 달리 각종 사고 상황을 만들어가며 안전성을 높여나가는 데 있다. 시험장 속에서만 안전성 좋은 차가 아닌, 실전에서도 안전한 차를 만들고 있다는 얘기다.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기술은 SUV에서 약점이 되는 전복을 예방하는 기술이다. SUV는 무게 중심이 높아 한쪽 방향으로 큰 힘을 받으면 전복될 가능성이 커진다. 볼보는 RSC(Rollover Stability Control)라 불리는 전복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전복 방지 시스템을 개발해 자사 모델에 넣기 시작했는데, 이 기술이 들어가지 시작한 것이 2002년부터다.

또한 2014년에는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 (Auto brake in intersections)과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Run-off Road Protection) 등을 개발해 자사의 프리미엄 SUV인 XC90에 탑재시켰다.

볼보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라는 철학으로 유명한데, 그 때문에 볼보가 보유한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세이프 (IntelliSafe)’이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돼 있다. 이는 일부 안전 기능과 ADAS를 옵션으로 돌려 영업을 하는 제조사들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에는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시속 140km 내에서 설정된 속도로 주행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를 기초로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 대형동물 감지 및 교차로 추돌 위험 감지 기능에 조향 지원까지 지원해 주는 긴급 제동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가 포함된다. 여기에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의 최신 능동형 안전 시스템 등도 포함된다. 만약 사고가 발생한 경우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 접수 및 긴급 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갖춰져 있다.

또한 XC90에는 안전 기술뿐 아니라 디지털 커넥티비티 기술도 확보됐다. 대표적인 것은 볼보자동차가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다. 인지도 높은 내비게이션인 ‘티맵’과 AI 플랫폼인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합한 것이 특징인데, 일부 소비자들은 이 항목을 볼보자동차를 선택하는 이유로도 꼽는다.

안전과 기능성 외에도 XC90은 볼보의 최상급 SUV로서 스웨디시 럭셔리를 대표하는 인테리어와 편의 사양도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은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윌킨스(B&W, Bowers&Wilkins)와의 협업으로 탑재된 프리미엄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인데, 기계적 공진 상태를 완벽에 가깝게 구현하는 컨티뉴엄 콘을 달아 최상의 음질을 내준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물론 고성능과 고연비를 결합한 PHEV(Recharge)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볼보 XC90의 판매 가격은 플러스 트림 기준 872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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