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 해외 판로 개척, 우수 기자재 수출대행 등…발전 분야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에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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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은 특수목적법인 G-TOPS를 설립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은 특수목적법인 G-TOPS를 설립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은 발전 분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도우미 역할을 하며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2012년 발전 분야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대행하는 특수목적법인 G-TOPS(주)를 설립해 브랜드파워와 인력 부족으로 독자 수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다. G-TOPS는 국내 발전 분야 중소기업의 우수 기자재에 대한 수출대행과 컨설팅을 통해 해외 기업에 국내 발전 기자재를 공급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3000건에 이르는 중동과 동남아 해외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고, 중소기업 발전기자재 누적 수출 1906만 달러를 달성했다. 현재는 해외기업 50개 사와 국내 기자재 제작사 300개사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해외 미개척 플랜트에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시범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인 ‘Knife Gate Valve’를 인도 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에 시범설치 및 성능 입증을 지원해 지난해 67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데 기여했다.

남동발전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공략을 지원하기 위한 3단계에 걸친 단계별 수출성장사다리 사업도 운영한다. 1단계로 국내 발전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이를 2단계에 해당하는 강소기업으로 육성한 후 3단계에서 약 30개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해외 수출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원받은 기업의 수출액은 2021년 1572억원에서 지난해 2482억원으로 약 58% 증가했고, 연간 1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글로벌 수출기업 16개사를 육성했다. 또 KOTRA와 협업해 해외지사 설립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 15개사의 해외지사 역할을 대행함으로써 지난해 해외바이어 238개사를 발굴해 821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 2월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 기관의 해외거점 간 협업으로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해외동반진출사업을 업그레이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남동발전은 국내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과 지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6년부터 상생결제시스템을 시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결제금액은 2조9600억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1차 협력사는 물론 2·3차 협력사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수시장의 한계로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수출 지원을 통해 신(新)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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