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인천·경기] 세계 10대 도시 도약 위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총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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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TF 구성해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시기별·매체별 최적화된 맞춤 홍보
유 시장 “모든 역량 모아 준비할 것”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지난해 8월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 합동지지선언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APEC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지난해 8월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 합동지지선언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APEC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인천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APEC 정상회의 유치를 두고 인천 최초의 정상회의 개최라는 의미 부여와 동시에 부가가치 유발 효과 8380억원 등 총 2조4000억원을 넘어서는 경제 유발 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예상하며, 이를 통해 ‘세계 초일류 도시’에 더욱 다가가고 나아가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를 인천에 유치해야 하는 이유로 ▶APEC 3대 목표(무역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하는 점 ▶국제회의 경험이 풍부한 점 ▶정상회의에 적합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점 ▶시민들의 유치 열망이 어느 지역보다 뜨겁다는 점 등 크게 네 가지를 꼽고 있다.

각계각층 인사로 범시민 유치위원회 발족

유정복 인천시장이 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 합동지지선언식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 합동지지선언식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전략을 발굴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7월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싱가포르에 위치한 APEC 사무국을 방문해 인천 유치 의사를 표명했으며, 12월에는 시청 애뜰 광장에 APEC 정상회의 유치 염원을 담은 시민 참여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각계각층의 인사 110명으로 구성된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며 인천 유치 지지선언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시 실·국·본부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APEC 21개 회원국 대사관 초청 간담회 및 팸투어를 실시해 APEC 정상회의 최적지인 인천을 직접 경험하게 했다. 아울러 인천 유치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홍보 부스 운영, 홍보 콘텐츠 제작·배포, 글로벌 인천 포럼 개최를 통해 유치 전략을 마련했다. 또한 단순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공모 사전 준비를 구체적으로 실행했다. 2023년 3월 개최도시 공모신청 추진 계획을 수립한 뒤 유치전략 기획, 공모신청서 작성, 현장 실사 등 심사 대응 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국제회의 유치 전문 기획사를 선정해 운영했다.

올해는 유치 당위성에 방점을 찍고 모든 역량을 쏟아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민의 관심을 끄는 소셜미디어(SNS) 운영, 홍보부스, 릴레이 지지, 100만 서명운동 등 구체적인 성과를 토대로 공모 심사 전까지 시·군·구, 유관기관 등의 가용자원을 활용해 홍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유 시장, 외교부에 110만 서명 증서 전달 예정

인천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공모 절차에 따라 시기별·매체별 최적화된 맞춤형 홍보 계획을 구축해 시민참여 행사 연계한 홍보를 펼치고, 현재 개최도시 선정심사위원회 구성 및 선정기준이 정해진 만큼 유치 전략 보고회 및 현장실사 준비를 선제적으로 이행할 뿐만 아니라 외교부에 110만 서명 증서를 인천시장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체계적인 공모절차 준비와 대내외 유치 총력 마케팅 추진으로 개최도시 선정심사에 대응해 유치 성공 역량을 강화하고 TF 회의 및 전략보고회를 통해 유치 상황 점검 및 신속한 전략 수립 대응한다.

아울러 인천시는 선정된 국제회의기획사(PCO)와 함께 인천만의 스토리텔링을 기획해 타 도시와 차별되는 강점이 반영된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5월에 예정인 개최도시 선정위원회의 현장 실사에 대한 대응전략도 면밀하게 준비하여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APEC 정상회의를 유치해 인천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겠다”며 “인천 시민과 모든 역량을 모아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21개국이 가입한 경제협력기구다. 세계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GDP의 59%, 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 협력체다. 매년 11월께 회원국 도시에서 1주간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더불어 정상회의 외에도 고위관리, 각료회의 및 기업회의 등 연중 100여일 이상 회의가 개최되며, 21개국에서 6000여명의 정상, 행정 관료, 기업인, 언론인 등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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