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 신속 추진'에 이준석·조국 손잡았다… 6개야당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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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인근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인근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 신속 통과를 위해 손을 잡는다.

19일 오후 3시반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해병대예비역연대와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채상병 특검법 신속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한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참석한다. 또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도 함께한다.

이준석 대표는 전날 C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가 잘못하는 점을 지적하는 건 동참하겠지만 이재명, 조국 두 분 다 용꿈 꾸는 분들 아니냐"며 "관련된 정쟁적 요소가 있으면 저희는 거리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채상병 사건을 윤석열 정부의 결정적 실책으로 꼽고 있어 이번 야권 연대가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과거 기자회견 때 채상병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눈물을 보일 정도로 이 사안을 중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해병대 출신인 전 의원과 해병대예비역연대가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예비역연대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 성적표가 채상병 사건만으로 귀결된 것은 아니겠지만 국민들은 전무후무한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며 "채상병 특검법을 제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길"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눈이 21대 국회의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며 "특히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 여당의 동참을 촉구한다"며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했던 국민과의 약속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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